• 2025. 5. 21.

    by. searchiinfo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항공권 가격이 가장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그런데 간혹 온라인에서 ‘유럽 왕복 30만 원대’ 같은 믿기 힘든 가격의 항공권을 볼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광고성 문구일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그런 가격에 예약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에러페어 항공권’ 일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에러페어 항공권이 무엇인지, 왜 생기는지, 정말 예약해도 되는 건지까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자동목차

     

    에러페어 항공권 찾는 방법과 예약까지 한 번에 정리
    에러페어 항공권 찾는 방법과 예약까지 한 번에 정리

     

    에러페어 항공권이란?

     

     

    에러페어(Error Fare) 항공권은 항공사나 여행사의 시스템 오류, 입력 실수 등으로 인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항공권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원래 100만 원이 넘는 왕복 항공권이 20~30만 원대에 나오는 식이에요.

     

     

    이런 항공권은 짧게는 몇 분, 길어야 몇 시간 안에 사라지기 때문에 발견 즉시 예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에러페어는 왜 생길까요?

     

    에러페어는 대부분 사람이 가격을 잘못 입력했거나, 항공사와 여행사 간 시스템 오류로 발생합니다. 저도 예전에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하다가 인천→파리 왕복 항공권이 28만 원대로 표시된 걸 본 적이 있어요. 처음엔 오류인가 싶었지만, 실제로 결제까지 진행됐고 발권도 완료됐습니다. 다만 이런 건 매우 드문 기회라 실시간 알림 없이는 놓치기 쉽습니다.

     

    발생 원인 설명
    환율 오류 외화 기준 가격이 원화로 잘못 계산되어 적용된 경우
    세금 누락 공항세나 유류할증료가 빠진 상태로 표시된 경우
    입력 실수 담당자가 0 하나를 빠뜨리는 등 단순 오기입
    연동 오류 OTA와 항공사 간 요금 전송 과정에서 오류 발생

     

    예약해도 괜찮을까요?

     

    에러페어 항공권은 일부는 정말 예약부터 발권까지 문제없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항공사에서 오류를 인지하고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저도 한 번은 미국행 에러페어를 결제했지만 며칠 뒤 항공사에서 예약이 취소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꼭 e-ticket 발급까지 확인하고, 그전엔 숙소나 일정 예약은 미루고 있어요.

     

    • e-ticket 발급 확인: 단순 예약 완료 메일만으로는 부족해요
    • 약관 체크: 일부 OTA는 오류 가격은 사전 고지 없이 취소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어요
    • 후속 예약은 보류: 숙소·렌터카 예약은 항공권 확정 이후에 진행해야 안전해요

     

    예약 확인 메일이 왔다고 끝이 아닙니다. e-ticket까지 꼭 받아야 진짜 예약이에요.

     

    에러페어를 잡으려면 준비가 필요해요

     

    에러페어 항공권은 갑자기 등장했다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그래서 사전에 알림을 설정해 두거나,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준비를 해두는 게 중요해요. 저도 주요 노선은 가격 알림을 등록해 두고, 자주 트위터나 특가 커뮤니티도 확인하는 편이에요.

     

    • 가격 알림 기능 활용: 스카이스캐너, 카약 등에 미리 설정해 두기
    • 결제 정보 저장: 카드 등록을 미리 해두면 빠르게 예약할 수 있어요
    • 특가 계정 팔로우: @TheFlightDeal, @SecretFlying 같은 트위터 계정이 도움 돼요

     

    에러페어는 눈치가 아니라 ‘속도’ 싸움이에요.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어요.

     

    에러페어 항공권 검색 방법

    에러페어 항공권은 단순 검색만으로는 찾기 어렵습니다. 각 플랫폼에서 어떤 기능을 활용하고, 어떤 경로를 통해 접근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제가 실제로 이용하면서 느낀 팁까지 하나하나 알려드릴게요.

     

     

     

    1. 스카이스캐너 (Skyscanner)

     

    스카이스캐너는 글로벌 항공권 비교 플랫폼이에요. 다양한 날짜와 지역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어 에러페어 탐지에 특히 유리합니다.

     

    스카이스캐너
    스카이스캐너

     

    ✔ 경로: 스카이스캐너 홈페이지 접속 → ‘항공권’ 클릭

    ✔ 설정 방법: 출발지에 ‘인천(ICN)’, 도착지에 ‘모든 지역’ 입력 → 날짜는 ‘가장 저렴한 달’ 선택 → 검색

     

    검색 결과에서 비정상적으로 저렴한 항공권이 보이면 에러페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이렇게 검색하다가 인천↔프랑크푸르트 왕복 32만 원짜리 항공권을 본 적 있어요.

     

    • 예약 방법: 원하는 항공권 선택 → 연결된 OTA(예: Mytrip, Trip.com 등) 사이트로 이동 → 결제 진행
    • 가격 알림 설정: 검색 결과 상단 ‘가격 알림 받기’ 클릭 → 이메일 주소 입력

     

     

    주의: e-ticket이 발급되기 전까지는 확정된 예약이 아니에요. 항공사 사정에 따라 취소될 수 있습니다.

     

    2. 트립닷컴 (Trip.com)

     

    트립닷컴은 특히 모바일 앱에서 특가가 자주 노출되는 편이에요. 중국계 항공사, 동남아 노선에서 에러페어가 발견될 확률이 높습니다.

     

    트립닷컴
    트립닷컴

     

    ✔ 경로: 트립닷컴 홈페이지 또는 실행 → 메인 상단 ‘항공권’ 탭 선택 → 출발지/도착지 입력 → 날짜 지정 → 검색

    ✔ 알림 설정: 검색 결과 상단의 ‘종 아이콘(🔔)’ 클릭 → 푸시 알림 수신 허용

     

    실제로 저는 인천↔하노이 노선을 검색해 놓고 알림을 켜뒀더니, 새벽 2시쯤 17만 원대 특가 알림을 받은 적이 있어요. 놓치긴 했지만, 확실히 심야 시간대 업데이트가 많더라고요.

     

    • 예약 방법: 원하는 항공권 클릭 → 여정 및 가격 확인 → 즉시 결제
    • 앱 설치 필수: 웹보다는 앱에서 특가 노출 빈도가 높습니다

     

     

    팁: 트립닷컴은 ‘앱 전용 특가’가 따로 있으니 앱에서 알림 설정은 꼭 해두세요.

     

    3. 카약 (KAYAK)

     

    카약은 지도 기반 탐색 기능이 강력해요. 출발지를 입력하고 예산만 설정하면 전 세계 항공권을 시각적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카약 (KAYAK)
    카약 (KAYAK)

     

    ✔ 경로: 카약 탐색하기 페이지 → 출발지에 ‘서울’ 입력 → 예산 30만 원 이하 설정

    ✔ 사용 방법: 지도 위 항공권 가격 클릭 → 세부 정보 확인 → ‘가격 추적’ 버튼 클릭해 알림 설정

     

    저는 이 기능으로 인천↔타이베이 왕복 11만 원짜리 항공권을 확인한 적이 있어요. 바로 예약하지는 못했지만, 가격 추적 덕분에 이후 알림을 자주 받았어요.

     

    • 예약 방법: 가격 클릭 → 항공권 상세 보기 → OTA로 연결 → 예약 진행
    • 가격 추적 설정: 로그인 상태에서 ‘가격 추적’ 클릭 → 이메일로 알림 수신

     

     

    주의: 일부 노선은 외국 OTA(예: Kiwi, eDreams 등)로 연결되며, 신뢰성 검토가 필요합니다.

     

    4. 네이버 항공권

     

    네이버 항공권은 국내 여행사들과 실시간으로 연동되어 있어, 입력 실수로 인한 오류가 간혹 발생하는 편이에요. 자동 알림 기능은 없지만, 접속이 편하고 여행사별 가격 비교가 쉬워 자주 들여다보기에 좋습니다.

     

    네이버 항공권
    네이버 항공권

     

    ✔ 경로: 네이버 항공권 메인 페이지 → ‘왕복’ 또는 ‘편도’ 선택 → 출발지/도착지 및 날짜 입력 후 검색

     

    검색하면 인터파크,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다양한 여행사 가격이 함께 표시돼요. 예전에 제가 직접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검색했을 때, 인터파크 연동 가격이 ‘0원 + 수수료 별도’로 잠깐 노출된 적이 있었습니다. 수수료도 빠진 상태였고, 곧바로 수정되더라고요.

     

    • 예약 방법: 가격 클릭 → 해당 여행사 페이지로 이동 → 여정 확인 후 예약
    • 알림 기능: 없음. 아침/점심/저녁 하루 3회 수동 확인 권장
    • 추천 시간대: 평일 오전 또는 오후 1시 전후, 여행사 담당자 입력 후 수정 전 노출 가능

     

     

    주의: 네이버 항공권은 직접 결제하지 않고 외부 사이트로 넘어가 예약되기 때문에, 반드시 이동 후 가격과 조건을 다시 확인하세요.

     

    5. 마이리얼트립

     

    마이리얼트립은 국내 기반 여행 플랫폼으로, ‘즉시 발권’ 항공권을 중심으로 확인해 보는 게 핵심이에요. 특히 항공사 제휴 상품 중 실수로 가격이 잘못 등록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마이리얼트립
    마이리얼트립

     

    ✔ 경로: 마이리얼트립 항공권 페이지→ 날짜 및 노선 입력 → ‘즉시 발권’ 항공권 위주로 필터링

     

    예전에 제 친구가 여기서 부산→삿포로 왕복 항공권을 4만 원에 예약했는데, 실제로 발권까지 완료돼서 잘 다녀왔어요. 검색 결과 중 ‘즉시 발권’ 표시가 있는 항공권은 거의 실시간으로 좌석 확인 및 발권이 진행돼 취소 위험이 낮아요.

     

    • 예약 방법: 즉시 발권 항공권 선택 → 탑승자 정보 입력 → 결제 진행
    • 실시간 상담: 하단 채팅 기능으로 발권 여부나 변경 가능 여부 확인 가능
    • 특가 확인 팁: ‘이벤트 항공권’ 섹션을 자주 확인 (메인화면 하단)

     

     

    주의: 일반 항공권보다 특가 항공권은 수수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어요. 구매 전 조건을 꼭 확인하세요.

     

    실시간 알림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법

     

    단순히 알림만 설정하고 기다리는 것보다, 여러 플랫폼에서 검색 패턴을 미리 저장해 두고, 실시간 반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해요. 저는 이런 방식으로 성공 확률을 높였어요.

     

    • 스카이스캐너: 관심 노선은 ‘가장 저렴한 달’로 저장 → 알림 설정 후 이메일 확인은 하루 2회 이상
    • 트립닷컴: 앱 로그인 → 종 모양 아이콘 눌러 푸시 수신 허용 → 새벽 시간대 알림에 즉시 반응
    • 카약: 탐색 지도에서 30만 원 이하 설정 → 이상치 발견되면 가격 추적 ON → 가격 급락 시 자동 이메일 수신
    • 마이리얼트립: 메인 → 항공권 특가 이벤트 클릭 → 실시간 상담 기능으로 좌석 확보 확인

     

    정리하자면, 에러페어를 발견하려면 ‘검색 + 알림 + 빠른 반응’ 이 세 가지를 동시에 준비해야 해요.

     

    자주 묻는 질문

    에러페어 항공권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예약 전에 꼭 확인해 보세요.

     

    • Q: 에러페어 항공권은 진짜로 사용할 수 있나요?
      A: 대부분은 발권까지 완료되면 실제로 사용 가능합니다. 단, 항공사나 OTA에서 오류임을 인지하고 취소할 수도 있으니 e-ticket 발급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 Q: 발권 후에도 항공권이 취소될 수 있나요?
      A: 드물지만 항공사 정책상 오류 요금이 명백한 경우, 발권 이후에도 취소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 경우 전액 환불되며, 별도 보상은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Q: 스카이스캐너에서 예약하면 스카이스캐너가 발권해 주나요?
      A: 아니요. 스카이스캐너는 중개 플랫폼으로, 실제 발권은 연결된 OTA(Trip.com, Mytrip 등)가 진행합니다. 예약 전 해당 업체의 평판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Q: 예약 후 언제까지 항공권 확정 여부를 확인해야 하나요?
      A: 예약 후 1~2시간 내 e-ticket이 이메일로 오지 않는다면, 해당 OTA 고객센터를 통해 즉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Q: 에러페어 항공권을 구매한 후 숙소나 렌터카는 언제 예약해야 하나요?
      A: 반드시 항공권 e-ticket을 수령하고,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정상 등록된 것을 확인한 이후에 진행하세요.
    • Q: 마이리얼트립의 ‘즉시 발권’ 표시가 있으면 믿고 예약해도 되나요?
      A: 상대적으로 취소될 가능성이 낮지만, 그래도 결제 직후 발권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고객센터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핵심 요약 및 마무리

    에러페어 항공권은 흔치 않지만, 잘만 활용하면 큰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다만 예약 전에는 주의할 점도 많기 때문에, 정리된 내용을 꼭 참고해 주세요.

     

    글의 핵심 요약

     

    • 에러페어 정의: 항공사 또는 OTA의 실수로 비정상적인 저가로 판매되는 항공권
    • 대표 활용 플랫폼: 스카이스캐너, 트립닷컴, 카약, 네이버 항공권, 마이리얼트립
    • 알림 설정 중요: 이메일/푸시 알림, 가격 추적 기능 활용해 실시간 반응 준비
    • 예약 주의사항: e-ticket 발급 전까지는 확정 아님, 숙소/렌터카는 나중에
    • 성공 팁: ‘검색 + 빠른 결제 + 고객센터 확인’ 세 가지가 동시에 필요

     

    지금부터 시작해 보세요

     

    에러페어 항공권은 기다린다고 뜨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이 먼저 발견하는 정보입니다. 알림 설정부터 해두고, 관심 노선을 저장해 두면 의외의 기회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검색 플랫폼 이동 경로
    스카이스캐너 https://www.skyscanner.co.kr
    트립닷컴 트립닷컴 앱 (Play스토어)
    카약 https://www.kayak.co.kr/explore/
    네이버 항공권 https://flight.naver.com
    마이리얼트립 https://www.myrealtrip.com/